미국 포드자동차가 엔진 화재 위험으로 인해 약 8만5000대의 익스플로러 SUV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경찰 차량용 '폴리스 인터셉터 유틸리티' 패키지가 장착된 차량들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패키지가 장착된 차량은 엔진 고장 시 엔진오일과 연료가 엔진룸으로 유출돼 엔진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리콜은 2020년부터 2022년식 모델 중 3.3리터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SUV에 적용된다. 포드는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통지를 보내 무상 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