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넷이즈가 올 7월 10일 선보인 좀비 슈팅 생존 게임 '원스 휴먼'이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1개월 넘게 이용자 수 톱10 자리를 지켰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8월 18일 기준 원스 휴먼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6만8562명으로 집계됐다. 최다 기록 23만명 대비 양호한 하향세로, 순위는 8위였다.
원스 휴먼의 최대 강점으론 '경쟁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이 꼽힌다. 이 게임은 PK(Player Kill) 요소가 있는 PvP(Player vs Player) 서버와 그렇지 않은 PvE(Player vs Environment) 서버가 분리돼있다. 타 이용자와의 경쟁을 원치 않는 이용자는 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외형, 즉 '스킨'을 위주로 구성됐다. 소위 P2W(Pay to Win) 요소가 거의 없는 '착한 BM'이다. 이렇듯 경쟁, 과금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이도 이용자들이 꾸준히 고품질의 '쏘는 재미', '만드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기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미지 확대보기
스팀 전체의 8월 3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8일 오후 11시 기준 3564만8315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시간 대비 137만2014명(4%) 늘어난 수치이나, 역대 최다 기록인 6월 30일 동일 시간 3692만8521명과 비교하면 129만206명(3.5%) 적은 수치다.
동시 접속 톱8까지 게임들의 순위 변동이 없던 가운데 지난주 11위 '러스트', 12위 '발더스 게이트 3'가 새로이 톱10에 올랐다. 지난주 9위였던 '엘든 링(11만9775명)'과 10위였던 '패스 오브 엑자일(10만9001명)'은 이번주 각각 11위, 13위에 자리 잡았으며 12위는 '스타듀 밸리(11만4810명)'이었다.
국산 게임 중 이용자 수 3위에 오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7만453명)'이 20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8281명)'가 68위,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2만3752명)'이 74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8060명)'이 101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