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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5일 연속 상승...엔비디아 4.3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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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5일 연속 상승...엔비디아 4.35% 급등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연중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이날 4%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3대 지수는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6.77포인트(0.58%) 상승한 4만896.53으로 마감했다. 8일 이후 12일 하루만 빼고 매 거래일을 올랐다.

S&P500 지수는 54.00포인트(0.97%) 오른 5608.25, 나스닥 지수는 245.05포인트(1.39%) 상승한 1만7876.77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VIX는 0.13포인트(0.88%) 내린 14.67로 더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모처럼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다만 상승폭이 두드러질 정도는 아니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기술 업종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나란히 각각 1.44%씩 상승했다.

테슬라가 포진한 임의소비재는 1.14% 올랐고, 필수소비재 업종도 0.32%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는 유가가 2~3% 급락했지만 0.42% 올랐고, 유틸리티 업종은 0.59%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은 0.61%, 보건과 부종산 업종은 각각 0.63%, 0.64%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59%, 0.5% 상승했다.

이날 주인공은 엔비디아였다.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엔비디아만 오른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 테마 전반이 상승세를 탔다.

엔비디아는 5.42달러(4.35%) 급등한 130.00달러로 올라섰다.

시가총액은 3조2000억 달러로 불어나 시총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MS도 이날 3.06달러(0.73%) 오른 421.53달러로 마감했지만 시총은 3조1300억 달러로 엔비디아에 밀리며 3위로 떨어졌다.

애플은 0.16달러(0.07%) 밀린 225.89달러로 약보합 마감하기는 했지만 시총 3조4300억 달러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MS를 비롯해 클라우드 3총사 주가는 동반 상승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알파벳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3.71달러(2.28%) 뛴 166.67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 역시 1.16달러(0.66%) 오른 178.2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는 서버·데이터센터 구축업체 ZT시스템스를 4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6.72달러(4.52%) 급등한 155.28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64달러(0.59%) 오른 108.63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1.86달러(0.35%) 오른 529.28달러, 테슬라는 6.60달러(3.05%) 급등한 222.72달러로 뛰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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