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21일 ‘이천포럼 2024’ 폐막식 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상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사업과 AI의 트렌드를 엮어서 비즈니스로 만들어 이익을 낼 수 있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얼마나 많은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느냐도 중요한 내부 목표가 될 것”이라며 “AI를 습득해서 경쟁력을 갖고 이를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AI 시대를 앞두고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조직 내 ‘AI DNA’를 이식하는 데도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 회장은 또 최근 글로벌 빅테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글로벌 회사들을 만나 AI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얘기들을 주고받았다”며 “SK는 이러한 핀포인트들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에너지 문제가 있다. 최 회장은 “RE100을 얘기했던 테크기업들의 포지션이 달라졌다”며 “AI 시대로 넘어오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구할 방도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믹스에 상당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데,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