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력 제품인 모델Y와 모델3의 대항마로 3가지 신제품을 오는 2026년 내놓을 계획이라고 테슬라의 주요 경쟁사인 루시드모터스의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예고했다.
롤린슨 CEO는 21일(이하 현지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과 가진 인터뷰에서 “모델Y와 모델3을 겨냥한 신모델 3가지를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현재 테슬라의 베스트셀러인 모델Y와 모델3을 겨냥해 5만 달러(약 6700만 원) 수준의 저렴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지난해 밝힌 적은 있으나 새로 선보일 모델이 3가지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롤린슨은 야후파이낸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루시드의 전기차 기술은 이미 테슬라의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전기차 업계의 최강자 타이틀은 루시드로 넘어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