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재무장관이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이 시한폭탄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카린 켈러-서터 스위스 재무부 장관은 현지 일간지 브릭과의 인터뷰서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이 국제 금융 안정과 스위스의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 재정에 대해 “규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적 도전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은 “부채가 너무 커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프랑스를 예로 들었다.
또 “미국을 보면 시한폭탄 상태이며, 8월 초에 일어난 주식시장의 미니 폭락은 경고에 불과하고 경기침체(리세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은 국제 금융 안정과 스위스의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