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는 다음 달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행사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효성의 리사이클 섬유 기술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을 회수해 다시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섬유 재활용'이 적용된 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패션 스타트업 '몽세누'와 협업해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류와 의류를 재활용해 티셔츠를 만들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그동안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는 섬유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리사이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