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3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인플레이션은 주택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향후 1년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로이터는 이와 같이 보도하고 최근 몇 달 동안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며 전체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방준비은행 연구원들은 보고서를 통해 주택 인플레이션이 연내 2%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주택 인플레이션 조정의 정도와 속도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이는 전체 인플레이션의 하방 압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에는 팬데믹 이전 평균인 3.3%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