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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합작 美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서도 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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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합작 美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서도 노조 설립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얼티엄셀즈 제2공장. 사진=얼티엄셀즈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얼티엄셀즈 제2공장. 사진=얼티엄셀즈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올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GM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도 노동조합이 설립됐다고 일렉트렉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얼티엄셀즈 제2공장 근로자들은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가결시켰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는 얼티엄셀즈 제1공장에서도 지난 2022년 12월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한 바 있다.

일렉트렉은 “얼티엄셀즈 공장에서 잇따라 노조가 출범한 것은 최근 미국 사회에서 노조운동에 대한 지지 여론이 확산된 것과 무관치 않다”면서 “특히 스프링힐의 1공장에서 노조가 설립된 것은 미국 북부지역에 비해 반노조 정서가 강한 남부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