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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언급 피해..."외국인 직접투자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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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재무,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언급 피해..."외국인 직접투자는 환영"

US 스틸 로고. 사진=US 스틸이미지 확대보기
US 스틸 로고. 사진=US 스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US스틸 인수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외국 기업의 직접 투자는 환영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한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심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미국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엄격한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라고만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미국은 외국의 직접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졌지만 고용 창출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한편, 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할 방침이다. 외국 업체의 미 인수합병(M&A)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재무부 중심의 외국인투자위원회(CFUS)가 최근 이미 일본제철에 인수 불가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 이에 대해 US스틸 측은 “일본제철 인수가 무산될 경우 공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