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대통령에 재선되면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다시금 천명하는 한편,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개혁안을 소개했다
그는 1시간에 걸쳐 자신의 2기 임기 시 하게 될 규제 축소와 국내 에너지 생산 증가 촉진 등 미국 경제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트럼프는 “미국의 첨단 산업이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력량을 늘려야 하는 만큼 국내 에너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포괄적인 권한으로 모든 관료적 장애물을 뚫고 모든 종류의 새로운 시추, 새로운 파이프라인, 새로운 정유소, 새로운 발전소, 새로운 전기 발전소, 원자로에 대한 신속한 승인을 내릴 수 있다”라며 “이렇게 빠르게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을 한다면 가격은 하락할 것이며, 우리는 후진국이 아니라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지출을 감시하고 낭비를 적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제안을 채택하고, 머스크에게 위원장 역할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나는 바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