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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시험서 부작용 경증~중등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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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시험서 부작용 경증~중등도 수준

2024년 3월 8일 덴마크 코펜하겐 외곽에 있는 노보 노디스크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 8일 덴마크 코펜하겐 외곽에 있는 노보 노디스크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적인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초기 임상시험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11일(현지시각)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신약 '아미크레틴(amycretin)' 개발에 대해 초기 임상시험에서 환자에게 안전하고 내약성이 높았으며,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도였다고 발표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EASD)에서 아미크레틴의 임상 1상 전체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가자 60명 중 중증이지만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이상반응(AE)이 1건 발생했다. 중증 부작용은 없었으며, 경증 및 중등도 부작용은 총 242건이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3월 아미크레틴 정제 버전의 1상 임상시험에서 12주 후 참가자의 체중이 최대 13.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의 주력 비만치료제인 위고비(UgoBi)는 임상시험 당시 12주 후 약 6%, 68주 후 약 15%의 체중 감소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책임자인 마르틴 홀스트 랑게는 학회 발표 전 인터뷰에서 “임상시험 기간 동안 확인된 것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소화관 호르몬인) 인크레틴 기반 치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부작용의 특징에 해당하는 것이며, 주로 소화기 부작이 나타났으며 이와 함께 체중은 1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