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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전약후강...S&P500·나스닥 지수 4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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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전약후강...S&P500·나스닥 지수 4일 연속 상승

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작업하고 있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작업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2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도 초반 약세를 딛고 후반 3대 지수가 모두 오르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6%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일을 내리 상승했다.

M7 빅테크 종목들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오는 18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걸림돌은 없어졌다는 판단 속에 주식 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235.06포인트(0.58%) 오른 4만1096.77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1.63포인트(0.75%) 상승한 5595.76, 나스닥 지수는 174.15포인트(1.00%) 뛴 1만7569.68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VIX는 전일비 0.57포인트(3.22%) 하락해 17.12로 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모처럼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임의소비재는 1.15%, 필수소비재 업종은 0.56%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0.94%, 0.17% 상승했다.

금융은 0.12% 올랐고,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31%, 0.1%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0.72%, 0.91%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술 업종은 0.82%, 통신서비스 업종은 2.01% 뛰었다.

이날 엔비디아가 1.9% 상승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2.24달러(1.92%) 뛴 119.14달러로 올라섰다.

AMD는 0.91달러(0.61%) 오른 150.77달러, 브로드컴은 6.29달러(3.97%) 급등한 164.5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들은 흐름이 나빴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마이크론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한 번에 두 계단 강등하고, 목표주가는 140달러에서 67달러로 절반 이하로 하향 조정한 충격이 컸다.

마이크론은 그 충격으로 3.44달러(3.79%) 급락한 87.21달러로 미끄러졌다.

인텔도 전날 급등세를 하루 만에 접고 이날은 0.28달러(1.43%) 하락한 19.36달러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DJT)는 추락을 이어갔다. 이날은 0.61달러(3.63%) 급락한 16.07달러로 밀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패배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업체 모더나는 연구개발(R&D) 지출을 내년부터 20%씩 줄여 2028년까지 모두 40억 달러 감축하기로 한 충격에 폭락했다.

모더나는 9.83달러(12.36%) 폭락한 69.68달러로 추락했다.

워너브라더스는 10% 넘게 폭등했다.

미국 TV케이블 업체 차터 커뮤니케이션스와 다년간 컨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 폭등을 불렀다.

워너브라더스는 0.72달러(10.37%) 폭등한 7.66달러로 마감해 이날 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미 식료품 소매 체인 크로거는 기대 이상 분기 순익에 힘입어 3.70달러(7.18%) 폭등한 55.20달러로 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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