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초반 약세를 딛고 후반 3대 지수가 모두 오르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M7 빅테크 종목들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235.06포인트(0.58%) 오른 4만1096.77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1.63포인트(0.75%) 상승한 5595.76, 나스닥 지수는 174.15포인트(1.00%) 뛴 1만7569.68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VIX는 전일비 0.57포인트(3.22%) 하락해 17.12로 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모처럼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임의소비재는 1.15%, 필수소비재 업종은 0.56%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0.94%, 0.17% 상승했다.
금융은 0.12% 올랐고,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31%, 0.1%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0.72%, 0.91%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술 업종은 0.82%, 통신서비스 업종은 2.01% 뛰었다.
이날 엔비디아가 1.9% 상승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2.24달러(1.92%) 뛴 119.14달러로 올라섰다.
AMD는 0.91달러(0.61%) 오른 150.77달러, 브로드컴은 6.29달러(3.97%) 급등한 164.5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들은 흐름이 나빴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마이크론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한 번에 두 계단 강등하고, 목표주가는 140달러에서 67달러로 절반 이하로 하향 조정한 충격이 컸다.
마이크론은 그 충격으로 3.44달러(3.79%) 급락한 87.21달러로 미끄러졌다.
인텔도 전날 급등세를 하루 만에 접고 이날은 0.28달러(1.43%) 하락한 19.36달러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DJT)는 추락을 이어갔다. 이날은 0.61달러(3.63%) 급락한 16.07달러로 밀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패배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업체 모더나는 연구개발(R&D) 지출을 내년부터 20%씩 줄여 2028년까지 모두 40억 달러 감축하기로 한 충격에 폭락했다.
모더나는 9.83달러(12.36%) 폭락한 69.68달러로 추락했다.
워너브라더스는 10% 넘게 폭등했다.
미국 TV케이블 업체 차터 커뮤니케이션스와 다년간 컨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 폭등을 불렀다.
워너브라더스는 0.72달러(10.37%) 폭등한 7.66달러로 마감해 이날 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미 식료품 소매 체인 크로거는 기대 이상 분기 순익에 힘입어 3.70달러(7.18%) 폭등한 55.20달러로 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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