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만 시판 중인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캐나다와 멕시코로 조만간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테슬라라티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시단트 아와스티 테슬라 사이버트럭 부문 책임자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사이버트럭이 다음 달 말께부터 캐나다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투자자이자 테슬라 전문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소여 메리트가 앞서 올린 트윗에서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수출이 10월 말부터 이뤄진다고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확인했다.
앞서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정부가 사이버트럭의 전동식 조향 장치에 대해 수입 요건 면제 조치를 최근 내림에 따라 캐나다에 대한 수출 채비에 나섰다. 테슬라는 지난 7월 X에 올린 공지문에서 올 하반기 중 사이버트럭을 캐나다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테슬라라티는 “지난 10일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새로 출고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사이버트럭들이 목격된 모습이 X에 올라왔다”면서 “테슬라가 금명간 사이버트럭의 멕시코 수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