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리서치 책임자인 리는 19일(현지시각) CNBC에 출연해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은 향후 1개월 또는 3개월 동안 시장이 정말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도 ”11월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아직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리는 그렇지만 산업재와 금융주 등 소형주와 경기순환주가 금리 인하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딜 메이킹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이들 주식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후보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선거 이전까지 특정 주식과 업종에 대한 큰 규모의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리는 앞서 이달 초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앞으로 2개월 동안 7~10% 정도 조정받을 수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리는 지난해 이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거듭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지수 상승세를 거의 정확하게 맞춘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일찌감치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한 전문가 중 하나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