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가 미국의 주요 IT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디지털 보안업체 올어바웃쿠키는 지난 5월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X를 신뢰한다는 응답자의 28%에 불과해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X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44%로 조사돼 미국 정부를 믿지 못한다는 응답률 43%와 사실상 같은 수준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올어바웃쿠키는 밝혔다.
중국계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한 신뢰도 역시 29%를 기록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경우 응답자의 70% 이상이 신뢰를 보내 신뢰도가 으뜸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고 65%를 기록한 구글, 64%를 얻은 넷플릭스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