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여러 대형 국유은행에 최대 1조 위안(1423억9000만 달러)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자금은 주로 특별 국채를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대형 금융기관들은 성장 둔화와 부동산 위기로 인해 마진 축소, 이익 부진, 부실채권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대형 은행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