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돕기 위해 가전제품을 점검하는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전과 광주 등 전국 11곳의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점검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재능 나눔에는 전국 48개 서비스센터에 소속된 서비스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름내 사용한 에어컨을 살균 세척해주고 공기청정기 필터를 교체해준다. 냉장고·세탁기 등의 생활가전을 점검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돕는다. 이밖에도 생필품 후원 등을 병행한다.
이번 재능 나눔 활동은 삼성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2023년 4월부터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벌인 후원활동이 계기가 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철구 삼성전자서비스 CS지원실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 활동이 또 다른 재능 기부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사업장과 지역 사회를 연계한 뜻깊은 활동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