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본격적으로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을 가동하며 다양한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온 가운데 9월 안마의자 체험예약 고객이 현격히 증가했다. 9월 초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최근 바디프랜드가 일부 라운지를 ‘로봇카페 콘셉트’로 새 단장하고 있는 것도 고객 경험 다각화의 일환이다. 올 초부터는 업계 최초로 라운지 내 바리스타 로봇카페 설치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응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꾀하고 있다.
서울 중심부라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고려해 선정된 공덕 라운지에서도 이제 로봇이 제조해주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제품 체험이 가능해진 것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자사는 바디프랜드 라운지가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안히 머무르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고객경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기 시간은 최소화하고 안마의자 마사지 체험은 보다 아늑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로봇카페 운영 라운지를 연내 10곳까지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전국 165개의 직영 라운지를 운영하면서, 라운지 내 단순 제품 진열과 판매를 넘어 색다른 고객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공항이나 호텔 라운지에서 경험하는 참된 힐링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매장 명칭을 ‘라운지’라 칭하고, 고객들이 라운지를 방문해 대기시간 없이 안마의자를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