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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VAC·가전분야서 美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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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VAC·가전분야서 美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

미국 건축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 선정 지속가능 브랜드

LG전자의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이 가정에 설치되어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이 가정에 설치되어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와 가전제품 부문에서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한다. 미국에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LG전자는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 캐리어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는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의 고효율 비결이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고 설명했다.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