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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서브컬처의 기적…'트릭컬 리바이브' 구글 매출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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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서브컬처의 기적…'트릭컬 리바이브' 구글 매출 6위

1주년 맞아 최고 매출 기록 갱신

국내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 스토어)의 10월 4일 오후 3시 기준 게임 매출 순위를 나타낸 표. 사진=모바일인덱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 스토어)의 10월 4일 오후 3시 기준 게임 매출 순위를 나타낸 표. 사진=모바일인덱스

국내 인디 게임사 에피드 게임즈에서 개발해 올해 1주년을 맞은 캐릭터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3일 오후 8시 경 구글 매출 6위에 오른 후 다음날인 4일 오후 3시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중소 게임사의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이 매출 6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2019년 3월 '라스트 오리진'이 구글 매출 6위를 기록한 후 5년 만에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당시에 비해 국내외에 수많은 서브컬처 게임들이 출시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만큼 더욱 값진 기록이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해 9월 27일 출시 후 올해 1주년을 맞았다. 다른 서브컬처 게임과 비교했을 때 미형의 미소녀보단 귀여움과 유머러스함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릭터들의 볼을 꼬집어 늘릴 수 있어 팬들에게 이른바 '볼따구 게임'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에피드 게임즈는 1주년을 맞아 '돌잔치' 콘셉트로 인게임 재화 배포,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새로운 픽업(확률 뽑기_) 대상 캐릭터로 '포지션 자유' 능력을 처음으로 보유한 '죠안'을 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