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반등하며 폭락 후 반등 가능성을 비춘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표를 통해 "리플은 주요 이동 평균선과 상승 추세선 아래로 하락하며, 상승세를 유지하려던 매수세가 약화되었음을 그리고 있다. 현재 리플은 0.53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일 지수 이동 평균(EMA, 0.57달러)이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상대 강도 지수(RSI)는 부정적 영역에 있어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리플은 0.50달러에서 소폭의 지지선이 있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0.46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승세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매수세가 가격을 이동 평균선 위로 밀어 올려야 하며, 그 이후 0.64달러까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수준은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리플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10%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각) 오전 리플 가격은 일주리 전 대비 9.52% 내려간 0.53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의 잠재적 리스크인 SEC와의 법적 공방이 재점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SEC의 항소 결정을 "화가 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에서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했고, 오히려 기관의 평판을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물러났어야 한다며 “법정에서 필요한 만큼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투데이는 “현재 SEC는 정확히 어떤 부분을 항소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기관 판매와 프로그램 판매를 구분한 판결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2024년 8월에 나온 최종 판결에 대해 항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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