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후보의 선거 유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가 지난 5일 트럼프 후보가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다시 진행한 유세에 처음으로 찬조 연설자로 등장한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예정된 선거 유세에서도 찬조 연설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머스크가 트럼프 선거 유세 지원에 직접 나선 것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정치후원단체 아메리카 팩(PAC)에 대한 기부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는 “펜실베이니아주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를 경합주 가운데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