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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CEO “中 제조업체의 브랜드 인수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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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CEO “中 제조업체의 브랜드 인수 제안 거절”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텔란티스가 최근 판매 부진 등으로 복합 위기를 맞았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텔란티스가 최근 판매 부진 등으로 복합 위기를 맞았다. 사진=AP/연합뉴스

푸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의 브랜드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14일(현지시각) 파리모터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타바레스 CEO는 “자사 브랜드는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일부에 대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전에 제안한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어떤 매각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발힌 뒤 “미국에서 문제는 순전히 영업상의 문제이며, 무모한 매 계획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지프, 램,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감해 대규모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는 나탈리 나이트 최고재무책임자가 취임 1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후임으로 더그 오스터만 스텔란티스 중국 최고운영책임자가 임명됐다.

스텔란티스는 또한 북미, 확대 유럽, 중국 지역의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 임명과 함께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의 새 최고경영자로 산토 피클리를 선임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우베 호흐게슈르츠 스텔란티스 엔라지 유럽 최고운영책임자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도 회사를 떠났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올해 거의 절반으로 하락하고 9월에 발표한 실적 경고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더욱 커진 것에 대해 “이제 보다 전통적인 새로운 판매 계획을 채택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재고가 줄어들고 있으며, 지프와 램이 견인하는 방식으로 시장 점유율이 개선되고 올해 안에 미국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