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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EU관세 부당…판매차량 거의 전량 현지 생산으로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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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EU관세 부당…판매차량 거의 전량 현지 생산으로 전환할 것”

비야디(BYD)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BYD)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EV) 업체 비야디(BYD)가 유럽연합(EU)의 관세를 비난하는 한편, 유럽 판매 차종을 현지서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각) 스텔라 리 BYD 수석부사장은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럽에서 부품을 생산하고 헝가리와 터키 공장에서 배터리 팩을 조립하고 중국에서는 배터리 셀만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EU가 계획중인 추가 관세에 대해 “공정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비난했다.

또 유럽서 적용되는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며, 유럽에서 3만 유로(3만2745달러) 이하의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BYD가 독일에서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서비스 거점과 딜러 네트워크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