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1월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자사 게임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아케인의 주요 등장인물인 '암베사'가 인게임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엇 게임즈 공식 채널에는 17일 '게임 속 아케인 미리보기: Come Play'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의 공동 창업주인 마크 메릴 최고 제품 책임자(CPO)와 크리스티안 링케 라이엇 게임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대표가 출연,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아케인의 원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는 169번째 신규 챔피언으로 '암베사 메다르다'가 아케인 방영 시점에 맞춰 추가된다. 아케인 시즌1부터 필트오버의 의원 '멜'의 어머니로 등장했던 조연으로, 힘과 권력을 숭상하는 군국주의적 제국 녹서스의 중년 여장군이다.
인게임 캐릭터로서 암베사는 칼과 철퇴로 무장해 공방 양면에서 우수하면서도 약간의 기동력을 겸비한 전사, 이른바 '브루저'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티안 링케 대표는 "게임 속에서 암베사의 속도와 힘, 위세를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신규 챔피언 외에도 아케인의 주인공 '징크스'와 '바이'의 새로운 아케인 테마 스킨이 추가된다. 넥서스의 새로운 파괴 효과나 무작위 총력전의 전장 '칼바람 나락' 또한 아케인의 분위기를 살리는 형태로 꾸며진다.
LOL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에도 암베사를 비롯한 아케인 관련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전략적 팀 전투(TFT)'에도 올해 마지막 세트가 '아케인' 테마로 꾸며지며 LOL과 세계관 상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발로란트'에도 아케인 테마 번들 상품이 추가될 전망이다.
인게임 업데이트 외에도 케이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참여한 아케인 시즌2 OST 'Come Play'가 함께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후 아이앱 스튜디오와 삼립, 포토이즘, 무신사 스탠다드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케인 시즌 2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에서 총 9부작으로 방영된다. 11월 9일 1~3회, 16일 4~6회, 23일 7~9회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