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슬립 솔루션이다. 시몬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에 있는 오픈 스테이지에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8월 27일~9월 14일)과 센텀시티점(9월 25일~10월 3일)에서도 같은 팝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팝업에는 1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고객을 보면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신혼부부, 그리고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며 “센트럴시티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특히 예매한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팝업을 통해 시몬스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최근 뷰티레스트 컬렉션 론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의 극한 상황도 견뎌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지난달 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바나듐 소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당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팝업은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팝업이 진행되는 센트럴시티 중앙광장 1층 오픈 스테이지는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 화보부터 패션쇼까지 프리미엄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콘텐츠의 명소로 유명하다.
팝업은 △열차 대합실 △열차 침대칸 △열차 식당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각각의 공간에서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100년의 헤리티지’,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이룬 시몬스의 품질 혁신’,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굿즈’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열차 대합실 공간에선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와 ‘롤링 시험기’가 설치돼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침대만의 극한 테스트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과거 침대 제작에 사용했던 고기계들도 전시해 시몬스의 오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시팅존’도 마련돼 고객들이 직접 앉아보며 월등히 향상된 포켓스프링의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다.
열차 침대칸에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새로운 뷰티레스트 컬렉션이 진열돼 경도별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1920년대 뷰티레스트 원단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헤리티지를 더했으며, 볼드한 스트라이프 시그니처 패턴과 빅 플라워, 다이아몬드 등의 패턴 조합으로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갖췄다.
‘굿즈 맛집’ 답게 다양한 굿즈도 선보인다. 열차 식당칸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떠오르는 민트 컬러의 ‘수면안대’를 비롯해 △룸 슈즈 △미니시계 △집 모양 줄자 △스틸 줄자 △키링 등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시몬스가 특별 제작한 굿즈들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오픈 스테이지 내 대형 사각기둥에는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특별 영상이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팝업을 보고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담은 물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