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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500 사상 최고...애플·넷플릭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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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500 사상 최고...애플·넷플릭스 급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8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16 초기 판매 성과 개선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기대 이상 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나스닥 지수는 0.63% 상승하며 사상 최고 경신에 바싹 다가섰다.

한편 양자컴퓨터 업체 아이온Q는 막판에 매수세가 대거 몰리며 2%대 상승세가 6%대 폭등세로 확대됐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36.86포인트(0.09%) 오른 4만3275.91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사상 최고 기록 경신 행진은 지속했다.

다우 지수는 이번 주 들어 15일 하루를 제외하곤 매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는 14일에 이어 나흘 만인 이날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 지수는 23.20포인트(0.40%) 상승한 5864.67로 올라섰다.

나스닥 지수는 비록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나스닥 지수는 115.94포인트(0.63%) 뛴 1만8489.55로 장을 마쳤다.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8647.45에 157.9포인트(0.85%) 차이로 가까워졌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한 다우 지수는 0.96%, S&P500 지수는 0.85% 올랐다.

나스닥 지수도 0.80%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이로써 주간 기준 6주연속 상승했고, 다우와 S&P500 지수는 연중 최장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중 가장 성적이 저조한 9월과 10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강세를 보였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강을 지속했다. 이날은 1.08포인트(5.65%) 급락해 18.03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가 2% 안팎 하락한 충격으로 에너지 업종이 0.35% 떨어진 것을 빼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임의소비재는 0.45%, 필수소비재는 0.18% 올랐고, 최근 각광을 받는 발전업체들이 모여 있는 유틸리티업종은 0.56% 상승했다.

금융은 0.02%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고,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48%, 0.73%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상승률이 각각 0.26%, 0.47%를 기록했다.

기술 업종은 0.48%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업종은 0.92% 뛰었다.

전날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11% 넘게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76.24달러(11.09%) 폭등한 763.89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10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730.29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가 지난해 아이폰15 판매에 비해 첫 3주를 기준으로 20% 증가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2.85달러(1.23%) 뛴 235.00달러로 올라섰다.

아이온Q는 이날도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강세를 보이다 막판에는 폭등세로 돌변했다.

아이온Q는 전일비 0.80달러(6.40%) 폭등한 13.30달러로 치솟았다.

이달 1일 8.17달러로 마감하며 저조한 출발을 보였던 아이온Q는 그 동안 주가가 급격히 뛰면서 이제 13달러 선을 넘어섰다. 1일 이후 상승률이 무려 62.8%에 이른다.

아이온Q는 다음 달 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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