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S&P500 지수가 향후 10년 동안 연간 명목 총 수익률이 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13%의 수익률과 장기 평균인 11%와 비교되는 수치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은 향후 10년 동안 주식 수익률이 전형적인 성과 분포의 하단에 가까울 수 있음을 대비해야 한다."라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그러나 올해의 23% 상승은 주요 기술주 몇몇에 집중되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수익이 더 폭넓게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일 가중치 S&P500 지수가 시가총액 가중치 기준 지수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심지어 상승세가 계속 특정 종목에 집중되더라도 S&P500 지수는 평균 이하인 약 7%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그들은 예측했다.
최신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상승세가 2024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