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협력사와 사업 현황과 투자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에 직접 나서 동반성장 가치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22일 주요 협력사 중 하나인 이오테크닉스에서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 소통포럼은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에 관해 소통하며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전장과 로봇, 인공지능·서버, 에너지 부문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미래(Mi-RAE)' 프로젝트도 직접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 대표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장덕현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15년간 협부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실천한 이오테크닉스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