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중국 국영 방송인 CCTV를 통해 보도되었다.
또, 두 나라는 개발도상국의 단합을 위한 모범이 되고, 세계 다극화 촉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3일 회담은 베이징과 뉴델리가 분쟁 중인 히말라야 국경에서 경계 순찰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후 이루어졌다. 이로써 양국은 국경 해제 절차를 완료했다.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은 카잔에서 두 정상이 양국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서로의 민감성, 이익, 우려, 열망을 존중하면서 평화롭고 상호 유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는 또 고위급 관리들이 조속히 만나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분쟁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로 했다. 인도의 국가안보보좌관 아지트 도발과 그의 중국 파트너 왕이 국무위원은 조만간 따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