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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벤처 파트,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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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벤처 파트,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 투자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 파트가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 파트가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 파트는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진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1억 달러(약 139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람코 벤처 파트는 메타와 아마존을 포함한 기업의 전직 직원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분야의 초기 단계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며, 자금은 향후 3년간 투입될 계획이다.
이 파트의 CEO 대행 아나스 알가타니는 27일(현지시각) 발표에서 “이번 투자는 지역 내 기업가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의 현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의 5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털 부문은 올해 사우디가 인공지능 15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에 따라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최근 한국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1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AI 플랫폼 및 피터 틸이 지원하는 텐더드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전략은 이번 10년 동안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경제 다각화를 이루는 비전 2030을 달성하고, 2030년 이후에는 글로벌 경쟁에 나서려는 것이다.

사우디는 UAE와 함께 AI 투자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이며, 두 나라는 이 기술을 지원하는 고비용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지역 내 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