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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출시 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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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용자 순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출시 후 5위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8만명→30만명
"전성기 수준은 아냐"…게이머 평 '복합적'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이미지. 사진=액티비전이미지 확대보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이미지. 사진=액티비전

미국 액티비전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콜 오브 듀티'가 10월 25일 신작 '블랙 옵스 6' 출시에 힘입어 스팀 플랫폼에서 주간 이용자 수 5위에 올랐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콜 오브 듀티'는 지난주 최다 동시 접속 8만명대에서 27일 기준 30만6460명으로 3배 이상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다.

블랙 옵스 6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미묘하다. 28일 오전 9시 기준 블랙 옵스 6의 스팀 평점은 '복합적', 이용자 중 64%만이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이용자 리뷰를 살펴보면 "최근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에선 가장 괜찮았지만, 2010년 전후 전성기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은 장수 FPS 시리즈로 서구권에선 '국민 총 게임'으로 통한다. 지난해 '모던 워페어 3'도 출시 직후 게임성 면에서 혹평 받았으나, 스팀 동시 접속 순위는 6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성과를 보였다.

10월 27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20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이미지 확대보기
10월 27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20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

스팀 플랫폼 전체의 10월 4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7일 오후 11시 기준 3772만5594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20일 동일 시점 대비 37만8609명(1.0%)이 줄어든 수치다.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사이에서 2위 자리를 3주 연속 지켰다. 엔씨소프트(NC)가 개발하고 아마존 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쓰론 앤 리버티(TL)' 역시 10월 정식 서비스 개시 후 4주 동안 톱10에 머무르고 있다.

동시 접속 1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페이스펀치 스튜디오의 생존 게임 '러스트(12만9421명, 이하 27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차지했다. '스타듀 밸리(12만9421명)'과 '팩토리오(11만8674명)', '워 썬더(10만3379명)', '발더스 게이트 3(10만2796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TL'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5985명)'가 74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4623명)'이 78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1240명)'와 '퍼스트 디센던트(1만9597명)'가 각각 93위와 100위,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1만8221명)'가 102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