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개당 거래가가 7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점이었던 7만3000달러선까지 돌파할 것이냐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가는 29일 오전 11시 25분 경 7만1000달러를 돌파, 최고 7만1450.95달러까지 치솟았다. 오후 들어선 7만1200달러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 이상에 거래된 것은 올 5월 21일 이후 5개월 만의 일이다. 최고점인 올 3월 14일 7만3079.37달러에 불과 1628달러(2.23%) 차이로 근접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주목 받는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정치인'으로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후보는 "취임 첫 날부터 '암호화폐 반대' 십자군 노릇을 하는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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