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더힐이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대학 부설 선거연구소가 전날 기준으로 사전투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미국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사전투표용 우편 투표용지 가운데 총 2400만여장이 선거당국에 회수됐고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약 2700만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돼 총 5100만명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총 2억400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미국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약 5100만명이 사전투표로 미리 한 표를 행사한 셈이다. 미국의 사전투표는 주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게 우편투표와 투표소 현장투표로 나뉘어 이뤄진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 유권자의 39.5%가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공화당 지지 유권자의 36.1%가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