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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배당 늘려가는 더블유게임즈, 3분기 호실적에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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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배당 늘려가는 더블유게임즈, 3분기 호실적에 기대감 '↑'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3분기 배당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더블유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3분기 배당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더블유게임즈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더블유게임즈의 배당 및 자기주식 정책 시행 시기가 도래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은 "회사는 동유럽 캐주얼 게임 개발사나 북미 피트니스, 헬스케어 앱 개발사를 대상을 M&A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체의 인수는 장기 성장성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 그러나 회사가 M&A 시한으로 언급한 연말까지 몇 달 남지 않은 만큼, 보유 자사주 절반의 특별 소각 가능성도 상승. 특별 소각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을 판단됨"이라고 분석했다. ​
신한투자증권도 "3분기 영업수익 1621억원(YoY +16.1%, QoQ -0.6%), 영업이익 640억원(YoY +18.3%, QoQ -4.5%, 영업이익률 39.5%)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64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종 내에서 배당과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가장 크게 확대하여 주가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초 전자공시를 통해 중장기 배당정책 및 자기주식 중심의 주주환원 로드맵을 시장에 공유한 바 있다. 선제적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앞장선 정책을 공유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더블유게임즈가 발표한 주주환원 로드맵은 회사의 실적이 좋아질수록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지난해 165억원의 현금배당이 이루어졌으며, 상반기까지 더블유게임즈의 실적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 및 EBITDA를 갱신해오며 현금배당의 증가에 대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배당금의 최소 1배 수준을 내년에 자사주 매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자사주의 소각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은 더블유게임즈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매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초 밝힌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향후 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더블유게임즈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12.8% 수준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2024년 10월 30일 기준 17.3%까지 4.5%p 증가했다. 또한 이 같은 해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5년 만에 해외 NDR(기업설명회)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IR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