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증권은 "회사는 동유럽 캐주얼 게임 개발사나 북미 피트니스, 헬스케어 앱 개발사를 대상을 M&A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체의 인수는 장기 성장성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 그러나 회사가 M&A 시한으로 언급한 연말까지 몇 달 남지 않은 만큼, 보유 자사주 절반의 특별 소각 가능성도 상승. 특별 소각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을 판단됨"이라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초 전자공시를 통해 중장기 배당정책 및 자기주식 중심의 주주환원 로드맵을 시장에 공유한 바 있다. 선제적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앞장선 정책을 공유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은 더블유게임즈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매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초 밝힌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향후 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더블유게임즈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12.8% 수준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2024년 10월 30일 기준 17.3%까지 4.5%p 증가했다. 또한 이 같은 해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5년 만에 해외 NDR(기업설명회)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IR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