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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총 추월한 비트코인, 어느새 금 시총 1/10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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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총 추월한 비트코인, 어느새 금 시총 1/10까지 상승

세계 주요 단일자신 시총을 비교한 표. 비트코인의 시총이 처음으로 은 시총을 앞질렀다. 자료=인피니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주요 단일자신 시총을 비교한 표. 비트코인의 시총이 처음으로 은 시총을 앞질렀다. 자료=인피니트마켓캡
8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9만달러를 목전에 둔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시총)이 이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은(Silver) 시총을 넘어섰다.

세계 주요 자산 시총 순위를 보여주는 인피니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저녁 비트코인(BTC)의 시총은 약 1조7670억달러다. 비트코인은 1주일간 무려 28.57% 급등하며 주요 자산 순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반면 은 시총은 1주일간 7.22% 하락해 1조7140억달러가 됐다. 비트코인이 은 시총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의 뒤를 잇는 자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시총 1조4720억달러)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순위 상승은 앞으로 금(GOLD) 시총을 넘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전 세계 단일 자산 중 가치가 가장 큰 것이 금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위로는 △금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사우디 아람코만 있다.
현재 금의 시총은 17조5110억달러로 집계됐다. 2위 엔비디아의 3조5630억달러보다 압도적으로 높지만 비트코인의 시총이 금 시총의 1/10 수준까지 올라온데다 추후 더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과 비트코인의 시총 격차는 앞으로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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