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현재 엔비디아의 기업가치는 3조6000억 달러(약 5016조 원) 수준으로 올라온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주가가 11% 이상 오르면 사상 최초의 4조 달러 시총 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관측”이라고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실적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89%(6.86달러) 오른 147.01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 6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칩수요 증가를 예측하는 분석가의 보고서에다 엔비디아 칩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업의 GPU클러스트 구축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네비우스 그룹(Nebius Group)이 엔비디아 칩을 최대 3만5000개 사용하는 미국내 첫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를 가동하는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GPU클러스트는 각 노드에 GPU나 AI칩이 장착된 클러스터로 빠른 계산과 인공지능 훈련과 운행을 할 수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