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0일(현지시각)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공개했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이날 정규 거래 마감 후 공개한 3분기 매출은 350억8000만 달러로 금융시장 정보 제공 업체 LSEG가 예상한 331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도 81센트로 LSEG가 예상한 75센트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이어 올해 4분기 분기 매출이 약 3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70억8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빼어난 실적 발표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하며 141달러 내외로 몸을 낮췄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