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아리비아와 괌의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사우디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사우디 라운드 5 Sadawi' 태양광 발전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 사업도 수주했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를 통해 한전은 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약 2조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09년 사우디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1.2GW)을 수주해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준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317㎿)을 수주해 전설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