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성명을 통해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겐슬러 위원장 역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사임 사실을 밝히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엄청난 책임을 맡겨준 데 대해 감사했다"면서 "SEC는 사명감을 가지고 용기 있게 법을 집행했다.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 후 첫날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나서며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겐슬러 위원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아왔다.
이전 의장인 매리 조 화이트와 제이 클레이튼도 각각 2016년과 2020년 대선 며칠 후에 스스로 사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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