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 대표는 비공개로 열린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 출범 1개월 이내에 민주당을 배제한 채 예산안을 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하원도 100일 내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출 예산 처리를 꼽았다.
튠 원내대표는 1997∼2003년 3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05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2021년부터 공화당 상원 이인자인 원내 수석 부대표를 맡아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 행정부 마약단속국(DEA) 국장에 지명한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 채드 크로니스터가 이날 자진해서 사퇴했다. 크로니스터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연방 사법기관 근무 경험이 없어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30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의 지명 사실을 발표했을 때 미국 언론이 뜻밖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에 앞서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했었다. 게이츠 전 하원의원은 미성년자 성 매수 등 성 비위 의혹에 휩싸이면서 상원 인준 청문회 통과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자진 사퇴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