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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체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최고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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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체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최고 등급 획득

국내 3곳·해외 4곳 사업장 대상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의 전경. 사진=삼성전기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의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국내외 모든 삼성전기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ZWTL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 등급을 부여한다. 플래티넘은 재활용 비율이 99.5~100%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며, UL 솔루션즈가 평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주요 업체에서도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 요청이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수원·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에서 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달성해 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중국 고신과 베트남, 필리핀 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기는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장별 재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굴했다.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장의 pH조절제와 응집제로 사용했고, 폐수 슬러지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수처리장의 구리 응집 시설을 보완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며 "지구 환경, 지역 사회,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