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고대 안산병원 주차장 건설현장 안전점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5일 고려대부속 안산병원 주차장 건축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겨울철 건설현장은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늦어져 구조물 붕괴 우려가 있다. 또한, 숯탄·갈탄으로 인한 질식사고, 용접 시 불꽃으로 인한 화재사고 등도 자주 발생한다.

이경환 지청장과 김형석 지사장은 현장을 순회하고, △위험요인과 안전조치 내용을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운영, △콘크리트 강도 저하에 대비한 지지대 설치 등 붕괴 예방조치, △용접 시 불꽃 비산 방지조치, 소화기 비치 등 화재사고 예방조치, △난방기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시설 운영 등 한랭질환 예방조치에 대해 지도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올겨울에는 잦은 기습적인 한파가 예상된다”라며,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는 경우 콘크리트의 안정성이 저하되므로 붕괴 예방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사고에 대비한 대피 훈련도 주기적으로 실행하고 따뜻한 물과 옷, 쉼터를 제공해 근로자들이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