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차량 56만대를 리콜한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오는 30일부터 리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대상은 2012년 11월 29일부터 2014년 10월 31일까지 생산된 2013년형 싼타페 13만9040대와 2010년 3월 28일부터 2014년 8월 14일까지 생산된 2010∼2013년형 ix35 42만309대다.
리콜 사유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부 합선 가능성으로 극단적인 상황에서 엔진룸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현대는 HECU 퓨즈 교환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이후에도 내부 합선으로 퓨즈가 녹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시 무료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