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을 긴급체포했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새벽 1시 30분부터 김 전 장관을 조사한 뒤 긴급체포했으며 동부구치소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출범 직후부터 김 전 장관에 대해 검찰 출석을 요청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일 이번 사태 전담 수사팀을 120여명으로 꾸리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청장 등 4명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당일 김봉식 서울청장부터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들의 무전기록자료를 제출받은 뒤 계엄 당시 경찰이 군의 요구에 따라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