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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리가 국정 직접 챙긴다…당정 당연히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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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리가 국정 직접 챙긴다…당정 당연히 협의할 것"

"朴 국정농단 때 민주당 해법을 나도 말한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당 대표가 국정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며 "총리가 국정운영을 직접 챙기고, 당정의 긴밀한 협의는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의 공동 국정운영이 위법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총리와 함께 국정을 운영한다는 건 좀 어폐가 있다"고 말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함께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정 수습 방안을 의논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을 두고 '2차 내란행위'라고 비판했는데, 한 대표가 이를 반박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국정농단 상황에서 우원식 현 국회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고 총리에게 전권을 맡겨라'라고 말했다"며 "그때 솔루션(해법)을 나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의 수용이 인사권 행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임명이 아니고 사퇴 문제니까 적극적인 직무 행사라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