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컴포트 키트는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로 3월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추가 공개로 LG전자는 총 13종의 컴포트 키트를 운영하게 됐다. LG전자는 가전을 사용할 때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제품군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와 ‘정수기 실리콘 커버’ 등이다.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저시력자 고객들이 베이지, 화이트 계열 색상인 로봇청소기를 잘 구분하지 못해 걸려 넘어질 뻔 한 경험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컴포트 키트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컴포트 키트를 적용할 수 있는 LG 가전을 보유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몸이 불편한 시니어 고객들에게 기존 컴포트 키트 7종을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제공한다. LG전자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컴포트 키트는 단순한 보조 장치를 넘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컴포트 키트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