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60%의 관세 부과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차기 미국 정부에서 미·중 간 통상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굴기를 막으려고 대중 제재를 강화하면서도 양국 간 대화 채널을 유산으로 남기려 한다고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어 옐런 장관은 "일방적인 조처에 직면했을 때 많은 국가가 보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중국도 그럴 것”이라며 “거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광범위한 관세가 가격을 상당히 오르게 하고, 중국 수입품들을 더 비싸게 만들어 해당 수입품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해치는 등 미국 측이 손해를 볼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또 미·중 금융 워킹 그룹 회의와 같은 양국 간 대화 채널을 공고하게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