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가 니케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본 기업 50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73%가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당초 내세운 공약대로 중국산 제품에 60% 이상의 폭탄 관세를 취임 직후부터 부과할 경우 사업 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현실화할 경우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 기업의 3분의 2는 딱히 없다고 답한 반면에 22%는 경비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의 달러 대비 엔화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60%가 140엔에서 150엔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